묵상나눔

    요한계시록 9:13-21 (자명한 이치) + 세가지 감사
    2025-07-14 07:24:31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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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번째 나팔이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의 재단에서 음성이 나와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합니다. 
    왜 유브라데에 천사들이 결박당한 채 있었을까요?

    이스라엘에게 유브라데는 심판이 오는 방향을 상징합니다. 
    과거 바벨론 앗수르 페르시아등의 제국이 유브라데에서 일어나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었지요.  
    천사들이 결박당해 있었다는 것은 이들이 악한 존재들임을 암시합니다. 
    앞선 1절에 나온 하늘에서 떨어진 별처럼 타락한 천사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풀려난 네 천사가 이만만의 마병대를 이끌고 삼분의 일의 사람들을 죽임입니다. 
    이만만이란 2억을 나타내는 숫자로 "엄청나게 많은" 군대를 의미합니다. 

    주목할 구절은 20절-21절입니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죄를 짓습니다. 
    죄의 목록들이 나오는데 핵심은 우상숭배와 폭력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이웃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지요. 

    악이 왜 결국 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악은 악에 의해 악으로 멸망합니다. 
    타락한 천사가 타락한 자들을 죽이고 타락한 자들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더욱 타락합니다. 
    악이 악을 부르고 악이 재앙을 불러 악이 함께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 재앙이 유보되었던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든 악한자들이 돌이키도록 재앙을 제어하며 기다리셨으나 그들은 악을 향해 달려 가기만 했습니다.   
    결국 제어의 이로움이 없게되어 그대로 내버려 두시니 악이 악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악한 자들은 전쟁때문에 망하고,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은 결국 파괴의 결과를 고스란히 당합니다.  
    거짓을 행하고 음란하고 술취하면 그것 때문에 비참해 지는 것입니다. 
    이 자명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왜 계속해서 악한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타락한 인간의 상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세가지 감사 
    자명한 이치를 상기시켜 주심 감사 
    지난주 새벽설교, 7건의 상담과 심방, 결혼식.... 폭풍같은 일정을 잘 감당했습니다. 감사 
    어제 연석회의 당회를 통해 좋은 결정들을 내릴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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