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요한계시록10:1-11 (부분적인 종말계시) + 세가지 감사
    2025-07-15 07:14:42
    박영모
    조회수   27

    오늘 본문은 여섯번째 나팔과 일곱번째 나팔 사이에 막간의 장면입니다. 

    한 힘센천사가 나오는데 구름으로 옷입고,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얼굴은 해 같고, 발은 불기둥 같으며, 작은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있고 양발은 바다와 땅을 밟고 서있습니다. 
    앞에서 나온 보좌에 앉으신 이를 묘사할 때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합니다. 
    때문에 천사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이 천사가 하나님으로 부터 엄청난 권세를 받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에서 두가지가 특별하게 보이네요. 
    첫번째, 요한이 들었던 내용을 기록하지 말라고 한 부분입니다.
    요한은 힘센 천사가 우레의 소리로 말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로 부터 온 음성이 그 내용을 기록하지 말라고 합니다. 
    들었지만 기록하지 않은 묵시가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  작은 두루마리 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것들은 하나같이 전 지구적인 존재들입니다. 크고 위대하고 장엄하지요.  
    이중 한 가지만이 소박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천사가 들고 있던 작은 두루마리 입니다. 
    오히려 작기에 본문 안에서 도드라져 보입니다. 하늘의 음성은 요한 더러 이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합니다.  
    요한이 하늘로 부터 받은 말씀은 "작은" 두루마리에 써있는 정도 수준이었던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우리가 읽고 있는 종말의 묵시가 매우 부분적인 것임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이 때다 저 때다 하며 종말을 규정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생각보다 깊고 넓고 높습니다. 
    종말의 계시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우리가 받은 계시가 부분적인 것임을  상기하게 하심 감사 
    비로인해 가뭄도 해소되고 시원해 졌습니다. 감사 
    어제 월요일 휴일을 맞아 집에서 푹 쉴 수 있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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