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오늘 본문은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사이에 나오는 막간의 장면입니다.
시간순서로 읽으면 안되고 일종의 장면 전환으로 여기며 읽어야 합니다.
마지막 일곱대접의 심판 전에 성도들이 처한 현실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것이지요.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 알고 보면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아이 밴 여인은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성경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보통 "여인"으로 칭합니다. "딸", "신부"등으로 나타내지요.
여자가 낳은 아이는 5절에 보니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합니다.
이는 시편 2편을 반영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칭합니다.
용은 9절에서 옛뱀 곧 사탄 마귀를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용의 일곱머리와 열개의 뿔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가장 유력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는 권세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7개의 제국 (이집트, 앗수르, 바벨론, 메대, 페르시아, 헬라, 로마)을 의미한다고 보거나,
교회를 핍박한 로마의 황제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뿔 역시 권세를 상징하며 계시록 17:12절에서 '아직 왕국을 받지 않는 열왕'으로 소개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교회를 대적할 세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상의 상징의 의미를 알고 본문을 보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교회(여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메시아를 맞이했습니다.
하늘에서 쫒겨난 사탄(용)은 이 메시아를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메시아는 부활승천하셨습니다.
이에 사탄은 땅에 남아있는 성도들을 대적합니다.
현재 교회가 처한 현실을 잘 요약해 주고 있네요.
오늘 본문에서 주목하게 되는 것은 사탄의 집요함입니다.
사탄은 본래 하늘에 있던 천상적 존재였으나 하나님을 대적하며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미가엘과의 싸움에서 패해 땅으로 내쫓깁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메시아를 죽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이처럼 악은 집요하고 끈질깁니다.
조금만 여지가 있거나 틈이 있으면 비집고 들어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최후의 승리까지 우리가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이지요.
오늘도 내게 주어진 분량만큼은 영적 싸움을 힘있게 싸워야 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영적 경각심을 일깨워 주심 감사
교회 본당 입구 공사가 잘 끝났습니다. 감사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시작 전에 유치부실 신형 프로젝터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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