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3-17절에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이 땅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 1세기의 성도들을 끊임없이 공격한다.
이러한 영적전쟁은 1세기 성도들만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늘상 일어나는 일들이다.
특별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영적 싸움이 더 심하다.
아이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 위한 천국잔치를 배설하는 자리인만큼
사탄도 이것을 방해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 영적 전쟁이 만만하지 않다. 이번 주제가 ‘나는 하나님을 예배해요’이다.
나는 자체 교사 강습회에서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예배에 집중하겠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참된 예배자가 되도록 영적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선포했다.
사탄도 여러모양으로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방해했다.
특히 설교를 담당하고 있는 동극 부분에서 사탄은 방해가 심했다.
역할을 담당한 선생님들이 연습하는 기간 중에 대상포진이 걸리고, 알러지로 아파서 현장 연습을 중단해야했다.
심해지면 동극이 중단되고 내가 혼자 설교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작년에는 갑자기 집에 물난리가 난 교사, 아픈 교사가 있어서 준비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었다.
대상포진이 걸렸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큰 일 났다’ 싶지는 않았다.
나도 대상포진에 걸린 교사도 ‘'지금까지 멀쩡하다가 왜? 굳이 이 시점에? 크게 힘든 일도 없었는데?’라는 말을 했다.
우린 모두 영적싸움이구나 싶었다.
나 개인적으로도 하는 일들에 나의 마음을 무너뜨리려는 여러 일들이 벌어졌다.
그러나 우린 모두 영적 싸움이기에 이미 이긴 싸움이라고 믿었다.
이 싸움은 지는 싸움이 아니라, 이미 이긴 싸움을 확증하는 것이다라고 나는 교사들에게 말했다.
대상포진에 걸린 교사는 교회 나온지 4년 된 분인데, 처음 보조 교사로 들어왔다가 지금은 정교사가 된 분이시다.
나는 "믿음의 큰 간증거리가 될거예요"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나라,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여름성경학교를 방해하는 사탄의 세력.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시기에
14절, 16절에 하나님의 백성을 삼키려는 사탄에게서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구해내신 것처럼 우리를 도우실 줄을 믿었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11절에 기록된 말씀이라고 믿었다.
“그들이 어린 양의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들을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께서 이미 사탄을 이기셨다.
교사들과 나는 이미 이기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붙들고, 사탄의 방해를 물리쳐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우리는 온라인으로 대사 리딩을 하며 끝까지 연습했다.
실망하지 않고 마지막에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최선을 다할 마음이었다.
교사들은 질병 중에도 “괜찮아요”라고 하며 온라인으로 열심히 대사 리딩 연습을 했다.
질병들이 가볍게 지나갔다. 하나님의 개입이셨다.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믿음의 간증거리가 생겨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교사들을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이 마지막 준비하는 날이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아직도 기도해야 할 많은 것이 있지만 이 또한 이미 이긴 싸움이라 믿는다.
어떠한 상황이 되어도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는 성령님의 인도로 진행될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봉사자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는 끝까지 예수님과 진리의 말씀을 의지하고 승리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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