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 신내대광교회

묵상나눔

느헤미야의 성품과 신실함이 보이네요.&nbsp; 
왕에게 술따르는 자가 흥을 깨는 것은 페르시아의 법도에서 큰 중죄입니다.&nbsp; 
느헤미야가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려 소원을 물었습니다.&nbsp; 
느헤미야가&nbsp;평상시 어느 정도로&nbsp;왕께 신임을 받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왕에게 요구하는 내용도 치밀합니다.&nbsp; 
왕이 안심하도록 기한도 정하고 필요한 재료도 얻습니다.&nbsp; 
무엇보다 강 서쪽 총독들의 협조를 구하는 조서도 받아냅니다.&nbsp; 
 
예루살렘에 도착해서는 무엇을 할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nbsp; 
본문은 이를 두번이나 언급하여 강조합니다.(12,16)&nbsp; 
음모와 배신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느헤미야의 치밀함을 보여줍니다.&nbsp;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nbsp; 
그들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 조금의 틈도 주지 않습니다.&nbsp; 
 
어제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민족의 고통에 마음 아파했습니다.&nbsp; 
그는 단지 민족을 사랑하기만 한 사람이 아닌 전략가요 실천가 였습니다.&nbsp;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치밀하고 신중하게 행합니다.&nbsp;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느헤미야 자체가 하나님의 준비하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nbsp;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던 것이지요.&nbsp; 
 
한 사람의 힘은 때론 민족보다 강하고 나라보다 위대합니다.&nbsp; 
한 사람이 역사의 물길을 바꾸어 놓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nbsp; 
 
우리 각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우주의 그 한 사람입니다. 
그 세상에서 느헤미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nbsp; 
 
세가지 감사&nbsp; 
느헤미야이 성품과 인물됨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감사&nbsp; 
아내와 마주앉아 함께 묵상을 했습니다. 좋은 시간 주심에 감사&nbsp; 
선물같은 휴가의 마지막날 입니다. 감사&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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