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 신내대광교회

묵상나눔

오늘 10시간을 잤습니다.&nbsp; 
보통은 몸에 밴 습관 때문에 많이 자고 싶어도 중간에 깨는데 이번에는 시체처럼 되었네요.&nbsp;&nbsp; 
금요일 토요일 다드림 교회 전교인 수련회 주강사로 섬기고 토요일 저녁 집회 후 가평에서 늦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nbsp; 
주일 새벽5시에 일어나 세번의 예배를 섬기고 행복한 동행과 함께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더니&nbsp;완전히 녹초가 된 모양입니다. ^^ 
수련회에서 은혜도 받고 교우들과&nbsp;산책의 즐거움을 누려서 마음은 가벼웠느나 몸이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nbsp; 
 
다윗의 용사들 명단이 계속해서 나옵니다.&nbsp; 
주목할 만한 것은 요압입니다.&nbsp; 
요압은 다윗 군대의 총사령관(군대장관)이었습니다.&nbsp; 
군 지휘 체계에서&nbsp;가장 놓은 위치에 있던 사람이지요.&nbsp; 
 
그러나 용사명단에서는 첫 자리를 차지하지 못합니다.&nbsp; 
그는&nbsp;훌륭한 전과를 많이 올렸으니 첫째 세명에게는 미치지 못했다고 기록합니다. (21) 
왜 그랬을까요? 
요압은 다윗이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는 큰 힘이 되었지만 나라가 안정되고 나서는 정치투쟁의 중심에 섰기 때문입니다.&nbsp;&nbsp; 
그는 헤브론파의 수장으로서 예루살렘파와 경쟁을 합니다.&nbsp;&nbsp; 
헤브론파란 다윗이 유다지파의 왕이 되었을 때 중심되었던 사람들이고 
예루살렘파는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한 이후에 실세로 등극한 사람들입니다.&nbsp;&nbsp; 
결국 예루살렘파가 경쟁에서 승리하여&nbsp;&nbsp;솔로몬이 왕이 되고 헤브론파는 숙청됩니다.&nbsp; 
 
헤브론파는 다윗의 초창기부터 함께 했기에 기득권자 였습니다.&nbsp; 
그러다 보니 새로운 변화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했지요.&nbsp;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nbsp;우선시 하는 순간 하나님 나라에 장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nbsp; 
 
어떤 분이 대광교회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nbsp; 
대광교회가 건강한 이유 중 하나가 과거 월계동에 있을 때 부터 함께 했던 분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함께 한 점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nbsp;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요? 
그분들의 소원이 자신의 어떠함이 어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nbsp;

주님의 몸된 교회가 든든히 서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면&nbsp;월계동 사람이든 신내동 사람이든 상관없었던&nbsp;것이지요.&nbsp; 
앞으로도 이런 정신과 마음이 계속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nbsp; 
자리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nbsp; 
 
세가지 감사&nbsp; 
오직 복음을 위해서만 수고하는&nbsp;대광교회에서 사역하니 감사&nbsp;&nbsp; 
금토일 삼일동안의 숨가쁜 일정 속에서 은혜 주셔서 감사&nbsp; 
깊은 잠을 주심에 감사&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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