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앞으로 유대인들은 예수믿는 제자들을 출교하고 죽일 것입니다. (1-2)
그들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아버지와 예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여기에는 심각한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부하던 자들입니다.
나라가 없는 수백년의 세월을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며 버텨 왔습니다.
그들에게는 구약성경이 있었고 이를 해석한 미드라쉬가 있으며, 성경을 바탕으로한 지혜서인 탈무드가 있고,
장로의 유전 등 수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1세기에 이렇게 많은 책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민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식의 양만 보면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호하게 그들이 하나님을 알 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땅에 오셨는데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니 그들이 그동안 쌓아온 지혜는 신기루일 뿐입니다.
공부는 열심한다고 했는데 정작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엉뚱한 답을 적는 것과 같지요.
그들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을 자기 신념과 기대 안에 가두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참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자기가 믿고 싶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지요.
지금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교훈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자들이 기대하는 세상과 실제로 맞이할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제자들이 앎과 기억은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야만 온전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내가 모른다' '성령님이 알려 주셔야 만 온전히 안다' 는 겸손함입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너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라'라는 뜻입니다.
공부를 많이 할 수록 고개가 숙여지는 법입니다
자신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자신을 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입견, 편견, 확증 편향, 외골수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나의 뇌와 마음 안에서 자유롭게 일하실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의 주권을 내어드립니다.
세가지 감사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심 감사
대신 성령님께서 기억나게 해 주시고 알게 해 주시니 감사
오늘 명지대 용인캠퍼스 채플에서 설교합니다. 작년 새생명 축제때 나누었던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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