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느헤미야 3:1-32 (참 성벽) + 세가지 감사
    2025-11-22 09:11:31
    박영모
    조회수   9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의 목록입니다. 
    북동쪽에 있는 양문부터 반 시계방향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이점은 세가지 정도 입니다. 

    첫번째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고 자기 집과 가까운 곳의 성벽을 재건했다는 점입니다. 
    귀족들과 평민, 제사장, 예루살렘 바깥에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자기 집과 가까운 곳을 우선적으로 중수하도록 함으로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성벽재건은 속도가 중요했습니다.  방해자들이 있었기에 오래끌수록 힘들어 질 것이 뻔합니다. 
    이에 최대한 빨리 지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번째는 기브온과 드고아 사람들이 참여한 점입니다. 
    이들은 본래 이방인들로서 포로기 이전까지만 해도 종 취급받던 사람들었습니다. 
    과거 성전에서 제사장이나 레위인을 보필하여 일했었지요. 
    성벽재건에 동참했다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여호와 백성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출신 성분을 초월한 신실함을 엿볼수 있습니다. 

    세번째 양문 재건부터 설명하여 다시 양문에서 마친다는 점입니다. 
    양문은 제사드리는 양들이 들어오는 문이어서 양문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은 설명방식은 성벽 역시 성전이 중심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벽의 제일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성전을 보호하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은 단순한 나열같지만 세밀히 살펴보면 감동적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함께 성벽을 세웠습니다. 

    이와 비슷한 모습을 지난 주 할렐루야 찬양제에서 보았습니다. 
    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찬양제를 만들었습니다. 
    전문가 비전문가, 솔로 중창, 서양악기 동양악기 등 풍성하게 자신의 성벽을 세웠습니다. 
    참 성벽이 이런 모습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모두 함께 세워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성벽재건의 감동 주심 감사 
    대광교회를 한두사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 세워나가니 감사 
    휴가를 잘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감사 

    3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