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누가복음 24:36-53 (마침내 준비가 되었습니다) + 세가지 감사
    2025-04-22 07:08:30
    박영모
    조회수   32

    마침내 70여일간의 누가복음 묵상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번 묵상에서는 누가복음의 강조점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내용이나, 특별히 누가가 주목하는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 다루지 않은 한가지가 있는데 성령님에 대한 강조입니다. 
    누가복음은 성령님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세례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충만했고, 주님은 항상 성령에 이끌려, 성령과 더불어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도행전으로 이어집니다. 
    사도행전은 이 마지막 장면을 다시한번 자세히 서술하면서 시작하고, 약속대로 성령께서 강림하십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주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 너무 좋습니다. 
    부활과 승천 그리고 파송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강림으로 이어집니다. 
    파송이 맞긴 하지만 그냥 파송이 아니라 성령님의 사역에 우리가 동참하는 형태의 파송입니다 
    우리를 혼자 세상에 보내셨으면 두렵고 불안할텐데 성령님이 주도하시니 그냥 성령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사명감당에서 우리가 할 일은 한가지 입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는 것 
    부활을 경험하기 이전의 제자들은 모세와 선지자의 글을 듣고 보아도 몰랐지만 이제 그럴 일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마침내 준비가 되었습니다. 
    과거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성령님께 이끌려 사역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역사가 기대됩니다. 

    세가지 감사 
    70여일 동안 누가복음 묵상으로 통해 은혜 주님 감사 
    어제 노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 
    오늘 아침 촉촉한 비를 내려 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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