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누가복음 24장 48절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손과 발에 난 상처를 보이시고 그 살과 뼈를 만져 보게 하시며 놀라고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것은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제자들은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소명이 무엇인지 깨우치며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그 사명,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갑니다.

삶으로 부활의 예수님을 증거 하며 살아갔던 제자들을 통해 또 다른 믿음의 제자들이 생겨나고 그 오랜 시간을 거쳐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복음은 우리에게 주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낸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내 삶에서 내게 당부하신 사명이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주께서 주신 사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믿음으로 부족한 내게 부어주실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도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