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아가 6:4-13 (사랑인가 욕망인가?) + 세가지 감사
    2025-04-28 09:32:55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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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사랑하는 연인에게 오늘 본문같은 표현을 써서 고백한다면 많이 우스울 것 같습니다. 
    디르사, 예루살렘, 갓발을 세운 군대, 길르앗에 누운 염소 떼, 암양 떼, 석류
    어느 것 하나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없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아름답다고 생각했는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왕은 많은 왕비와 후궁을 거느리고 있지만 정작 사랑하는 사람은 술람미 여인입니다.
    그녀는 왕에게 잡혀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왕은 그녀를 더 갈망하는 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아이러니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이미 소유한 것이 아닌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지요. 
    많이 가져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결핍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왕의 바램은 사랑일까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일까요?
    왜 왕은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면서도 육십명의 왕비와 팔십명의 후궁을 두었을까요?
    그에게 사랑은 무엇일까요?

    오늘 아침에는 3인설에 기반하여 묵상해 보았습니다. 

    세가지 감사 
    이미 주신 것들로 인해 감사 
    한가지 만으로도 감사 
    오늘 아버지 유골을 이장 합니다. 좋은 곳으로 이장 할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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