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창세기 42:1-17 (두려움, 성취, 숙제) + 세가지 감사
    2026-05-15 07:32:07
    박영모
    조회수   42

    기근은 가나안 땅을 비켜가지 않았고 야곱은 아들들에게 곡식을 사오라고 시킵니다. 
    유대 문헌인 미드라쉬에는 당시 애굽의 조처가 기록되어 있는데 매우 철저하게 관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곡식을 사기 위해서는 종을 보내지 말고 직접 오도록 했고,  
    일인당 한 마리의 나귀에 실어갈 수 있는 양만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매점 매석이나 되파는 것을 방지했지요.  

    때문에 베냐민도 가야 조금이라도 더 식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베냐민은 보내지 않습니다.
    그가 자식 잃은 트라우마에 얼마나 많이 고통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침내 10명의 형들이 요셉 앞에 섰습니다. 
    6절은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라고 언급하며 요셉의 첫번째 꿈이 실현됨을 보여줍니다. 
    과거 꿈에서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게 절했는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두번째 꿈이 남아 있습니다. 

    9절은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연 꾼 꿈을 생각하고 형들을 정탐꾼이라 몰아붙였다' 고 말합니다. 
    이는 요셉이 두번째 꿈이 성취되도록 직접 나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번째 꿈은 요셉의 의지와 상관없이 실현 되었으나 두번째는 요셉이 적극적으로 일합니다. 
    요셉은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명합니다. 

    형들은 애굽 총리 요셉의 요구와 아버지 야곱의 두려움 사이에 끼었습니다. 
    과거 그들은 동생 요셉을 마음대로 팔았고 아버지 야곱을 기만했는데 이제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시험대 위에 섰습니다. 
    자신들이 저질렀던 일을 어떤 식으로든 회개하든 지 아니면 온 식솔들을 굶주림에 몰아넣든 지 선택해야 합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야곱을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반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어가는 요셉을 보니 참 대견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저지른 일을 결자해지 할 기회를 얻은 형들을 보니 다행입니다. 
    이 과정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매우 찜찜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가지 모두를  다 경험하며 삶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생긴 두려움이 인생을 가두어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에 어떤 것들은 극복하여 주도적으로 살기도 하지요. 
    그리고 매우 자주 내가 자초한 숙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을 만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가면 되겠습니다 .

    세가지 감사 
    내 인생안에 있는 야곱, 요셉, 형들을 보게 해 주심 감사 
    두려움을 극복하고, 주신 꿈은 성취하고, 숙제는 풀도록 인도해 주심 감사 
    어제 최종원 교수님과 함께한 세미나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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