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대상13장 1-14절 '상처 뿐인 영광'
    2025-06-11 15:45:45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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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장까지는 다윗과 함께 했던 용사들을 기록하였고 이제 13장부터 성전에 대한 기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보며 그 회복이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3장의 웃사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리더십들이 언약궤에 대한 율법규례를 과연 몰랐을까? 왜 언약궤를 수레로 운반하려고 했을까?

    수레도 그냥 수레가 아니라 '새 수레'를 사용했다면 나름 신경을 썼던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본문은 그 이유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선되고 앞설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해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뻬앗겼던 언약궤를 다시 되찾아오면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는 영광스러운 일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다윗과 사람들은 온 힘을 다해 기뻐 뛰며 영광스러운 일을 찬양했다. 그러나 결국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남으로

    안타까운 '웃사'의 죽음을 유발하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상처 뿐인 영광이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생각과 행동 속에 잘못된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봐야겠다. 

    으레 당연히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쳤던 일들을 돌아보며 온전한 순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점검해봐야겠다. 

    내 생각과 입술의 말, 두 손과 발이 말씀보다 앞서나가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비추어보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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