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6장에는 다윗 성에 도착한 언약궤로 인해

온 이스라엘이 함께 즐거워하며 감사제를 드리는 

아름다운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메마른 광야와 동

굴, 타국에서도 감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예루살렘에 거하시며 온 백성의

우러름과 감사의 찬양을 받으신다. 하나님 예배의

규례도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말씀하신 것에 따라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고 있다.

역대기의 최초 독자들은 70년의 바벨론 포로기를 

마치고 귀향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바로 오늘의

말씀, 즉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올 때 드

려진 이 감사와 감격의 노래를 읽고 다시 기억하

며, 하나님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의 희망찬 재건을

꿈꾸었을 것이다. 아삽과 그 형제들이 부르는 감사

의 노래는 고향땅에 돌아온 포로민들의 신앙고백

이었을 것이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고백이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오랫만에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가 만민중에 오~주께 감사하며~~~'라는 찬양을 

부르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