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상 15:1-29 (언약궤에 대한 바른 태도) + 세가지 감사
    2025-06-13 09:08:58
    박영모
    조회수   19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언약궤를 옮깁니다. 

    먼저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여 장막을 쳐놓습니다. (1)  
    본래 언약궤는 성막의 지성소에 있어야 합니다.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만 언약궤 앞에 나갈 수 있지요. 
    비록 지금 성전은 없으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구별했습니다. 

    다윗이 '레위사람 외에는 궤를 메어 옮길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2)
    다윗의 대사를 일부러 인용함으로 그가 지금 율법대로 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13장에서는 백성들의 눈에 보기에 좋게 했었지요. 

    또한 13장에서는 천부장과 백부장을 부르고 그들과 먼저 상의했는데
    여기에서는 언약궤 전문가들인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레위인 우리엘 등과 궤를 옮기는 일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11-12)
    율법대로 언약궤를 메어 올립니다.
    본문은 메어 올리다라는 말을 여러차례 사용함으로 13장에서 수레로 옮겼을 때와 대조하고 있습니다. 

    언약궤가 들어올 때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 악기를 든 레위인들이 가장 앞장섭니다. 
    본문에 이름이 나온 헤만 아삽 등은 여러 편의 시편을 지은 사람으로 음악에 능한 레위인이지요. 
    문을 지키는 자들과 노래를 인도하는 자 나팔을 부는 자들도 그 뒤를 따릅니다. 
    이후 수송아지 일곱과 숫양 일곱마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이때 복장도 갖추어 입었습니다. 레위인들 뿐만 아니라 다윗도 베 에봇을 입었습니다. 

    오랜 기간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없던 이스라엘에 마침내 참된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성전의 중심인 언약궤 앞에서 참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이것으로 앞으로 다윗의 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언약궤에 대해 즉 성전에 대해 옳바른 태도를 보였으니 복이 임할 것입니다.  

    다윗의 신실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방식과 뜻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께 자신을 맞추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길을 잘못 들을 때도 있고 일부러 거역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다시 말씀 앞에 돌아오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됩니다. 
    신자의 회복은 언제나 거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말씀으로, 다시 복음으로, 다시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세가지 감사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주심에 감사 
    어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잤더니 감기 걸렸습니다. 심하지 않아 감사 
    거꾸로 읽는 교회사 라는 좋은 책을 만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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