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스가랴 1:7-21 (질투, 긍휼, 진노) + 세가지 감사
    2025-08-06 07:11:54
    박영모
    조회수   23

    스가랴가 본 8개의 환상 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입니다. 

    화석류 나무 사이에 네 말을 탄 자들이 있습니다. 
    화석류 나무는 키가 작은 나무로서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의 낮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네 말은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며 감찰하라 보내신 자들입니다. 
    성경에서 숫자 4는 온 세상을 의미하는 땅의 숫자이지요 

    11절에  온 땅이 조용하고 평안하다고 감찰 결과를 말하지만 이 평안은 이스라엘에게 고통스런 평안입니다. 
    제국에 지배아래 포로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12절에 그런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여호와의 천사가 간구합니다. 

    그 다음 여호와 하나님의 반응이 감동적입니다.  
    감정의 언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14)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시나니"(15)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 돌아왔은즉"(16) 

    자기 백성을 향한 질투와 긍휼, 대적자를 향한 진노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하십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지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시되 질투하듯 사랑하시고,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대적자들을 향해서는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안전합니다 .

    질투 분노는 불안한 인간이 가진 연약한 감정입니다. 
    하나님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시기에 이런 감정을 느끼실 이유가 없습니다 .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 이유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를 안심시키기 위함이시겠지요.  
    질투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진노하시는 하나님 덕분에 든든합니다. 

    어제도 저녁 늦게까지 상담을 했습니다. 
    여러 문제를 이야기 했지만 펼쳐놓고 이야기해 보니 하나님의 긍휼과 인도하심이 뚜렷이 보였습니다. 
    서로 그 은혜를 확인하면서 감사하며 상담을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도 질투 긍휼 진노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세가지 감사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하니 감사 
    어제 상담을 통해 성도를 위로하심에 감사 
    고등부 수련회와 봉사 수련회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보니 감사 

    4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