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스가랴 4:1-14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일인 이유) + 세가지 감사
    2025-08-09 09:24:40
    박영모
    조회수   25

    어제의 환상과 댓구를 이루는 환상입니다. 
    어제 본문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인 은혜로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정결한 옷을 입히시는 내용이었다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일곱촛대를 가진 순금 등잔대에 두감람나무가 지속적으로 기름을 공급합니다. 
    일곱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고 설명합니다.(10)
    감람나무에서 공급되는 기름은 성령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어두운 세상을 빛으로 밝히시며 감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돌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환상이지요.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성전을 재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나라가 평안했던 다윗과 솔로몬 시절에도 성전 건축은 힘든 일이었는데, 식민지 백성이 한정된 자원으로 성전을 재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붙들고 있으니 당연히 낙망하고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또한 우리를 사역의 현장으로 보내놓고 잘 하나 잘 못하나 감독만 하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앞장서서 일하시며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일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하나님의 백성의 할일은 그져 거룩한 통로가 되는 것뿐입니다. 
    두 감람나무가 일곱 촛대에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기름이 흘러가듯, 하나님과 세상과 막히지 않고 연결하는 일만 하면 됩니다. 
    통로를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과 세상을 하나님과 성전을 연결하면 나머지는 성령께서 다 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에 위로도 되고 안심도 됩니다. 
    대광교회의 부흥도 한국교회의 회복도 세계선교도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여호와의 영으로 된다 하시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조바심 내지 말고 순간 순간 통로의 사명을 감당해야 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친히 일하신다고 말씀하시니 감사 
    부족한 자를 성령의 통로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 
    어제 금요기도회를 통해 은혜주심 감사  

     

    3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