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스가랴 2:1-13(폐허 속에서 회복을 바라보다)
    2025-08-08 00:09:56
    김현아
    조회수   17

    스가랴의 세번째 환상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재건되는 회복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에서 귀환했지만, 여전히 식민지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다리오 왕 제 이년 열한째 달 ) 

    현재  폐허가 된 예루살렘은 황폐한 땅입니다. 그런데 그곳이 사람과 가축이 많고 성곽이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십니다. (4)

    또한 그토록 자기 백성들을 억누르고 수탈하는  무리들를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9)

     

    하나님의  진노는 심판에 목적이 있지 않고, 깨닫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돌이켜서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그로인해 다시금 언약 관계의 회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돌아오시면, 성곽 없고 황폐한 예루살렘은 '거룩한 땅'이 되고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회복될 것 입니다. (11)  

    그토록 하나님은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 되기 원하시고, '너는 내백성'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환상을 통해서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회복이 일어날 희망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본심도 읽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자기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시는지...

    끝내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들을 끝없는 성곽으로 보호하고, 지키시고, 위로하시고, 세우시고,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애끓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몇년 전, 여름에 거의 장마가 한 달 정도 내내 계속된 적이 있습니다. 

    내내 먹구름에, 아침이 되어도 해가 뜨지 않으니, 아침인지 저녁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 였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면서 정말로 해가 다시 뜰까? 언제쯤 비구름이 거칠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어둠의 터널을 지나면, 환한 빛이, 따뜻한 바람이, 숨겨진 웃음이 다시 찾아올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럴때에 먼저 회복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후에 반드시 행하십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그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의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그 분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그분의 백성이 되기를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내가  염려했던 지난 날들과 영원히 계속될 것 만 같았던 추운 겨울은 주님의 약속대로 흔적도 없고 내 하나님 행하신 일 만물이 찬양하누나"-ccm 가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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