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하 8:17-9:12 (세상도 칭찬할 만큼) + 세가지 감사
    2025-09-25 07:04:40
    박영모
    조회수   59

    역대기에 나와 있는 성전건축 기사는 문법적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방인 후람이 하나님과 솔로몬을 칭송하며 성전건축에 동참하는 내용이 나오고 
    제일 마지막에 이방인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명성을 칭송하면서 마칩니다. 
    교차댓구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함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이스라엘이 온 열방을 위한 성전이며 제사장 나라임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스바 여왕에 관하여는 여러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그녀가 흑인 이었을 것이다, 아랍 사람이었을 것이다 라는 것부터 
    그녀가 솔로몬의 씨를 가졌을 것이다 와 같은 이야기들이 내려옵니다. 

    특히 에디오피아 건국 신화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스바여왕과 솔로몬 사이에서 낳은 아들 메델리크가 에디오피아를 건국했다고 전합니다. 
    메델리크는 장성한 후 아버지 솔로몬을 만나 훈련을 받았고 돌아와서 에디오피아를 건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스라엘에서 언약궤가 사라진 것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솔로몬이 메델리크에게 언약궤를 주었고 메델리크가 언약궤를 가지고 가서 에디오 피아를 유대교 국가로 세워 
    이스라엘에 언약궤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솔로몬과 스바여왕이 만나는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특별합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8절에 있습니다. 
    이방여왕의 입을 빌려 솔로몬을 칭송함으로 솔로몬의 훌륭함의 정점을 찍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왕이되게 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의로웠음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백성들과의 관계가 의로웠음을 말합니다. 
    율법이 규정하고 있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달성했다는 것이지요. 

    이 말씀에 비추어 오늘 우리를 바라보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교회와 신자가 세상으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기는 커녕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비난의 내용은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교회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유명해 지려고 세상에 칭찬받으려고 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여호와 하나님을 열망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인 성전을 건축하였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백성들을 섬겼을 뿐입니다. 
     교회가 교회 답고 신자가 신자 답고 목사가 목사 다우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하여 대광교회를 세우셨다. 대광교회를 통해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하여 박영모 목사를 세우셨다. 그를 통해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다.'
    세상으로부터 이런 평가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스바 여왕의 칭찬을 소망하게 하심 감사 
    하나님께, 내게 주신 형제 자매들에게 더욱 충실한 것이 길임을 확인시켜 주심에 감사 
    오늘 아침 우리 교회에서 목회자 책읽기 모임을 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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