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하 9:13-31 (바라보는 것)
    2025-09-26 08:19:59
    이미경
    조회수   53

    솔로몬의 화려한 삶과 죽음을 바라보면서

    인간은 모두 같구나! 싶어진다. 

     

    인간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가?

    이 땅에서 어떻게 잘 살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해질까?

    이 땅을 바라보고 산다.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모두 이땅의 것들이다.

     

    솔로몬이 누린 것처럼 부자로 화려하게 살고 싶은 마음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만큼의 돈이 있었으면

    솔로몬의 지혜처럼 내게 그런 지혜가 있었으면

    누구보다 똑똑했으면, 아름다웠으면, 성공했으면

     

    누구나 이런 것들을 마음에 소원으로 두고 산다.

    이런 것들이 결핍되어서 끊임없이 추구하며 집착에 빠지는 사람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있어도 사람들은 끝없이 이것만을 바라보며 산다.

    이 땅의 것 외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에는 모두 한계선이 없이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 속에서 막연히 잘 살았으면, 똑똑했으면, 예뻤으면, 잘 해냈으면...

    이 정도만 해도 만족해 라는 한계선이 없다.

    이 땅에서의 한계설정없이 막연히 잘 되기를 추구하기에 항상 목마르다.

    1등을 해도 잠시 기쁠 뿐이고, 기쁨이 유지되고 지속되지 못하는

    기쁨과 만족감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병에 걸려 산다. 

    1등을 해도, 성공해도, 또 다른 사람들이 있고, 또 다른 해야할 일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기에

    잠시 기쁠 뿐, 다시 추구하고 추구하며 살아간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를 구경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수 많은 왕들이 찾아왔다.

    그리고 자신들 보다 큰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를 보았다.

    그 멋진 인생을 보았다.

     

    그러나 솔로몬도 이 모든 땅의 것을 두고 죽었다.

    늙어 죽음을 앞에 둔 솔로몬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이 모든 재산과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이고

    이것들을 보러 온 이들 앞에 우쭐 되었던 자신의 모습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데, 내가 나 된 줄 아는 자신의 모습에 죄스럽고

    헛되고 헛되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화려한 삶은 짧고 저 하늘 나라에서의 삶이 길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마지막 하고 싶었던 말은

    나는 하나님이 주셔서 누리고 살았소. 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근원은 하나님이요.

    나처럼 살기를 바라지 말고,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오.

    이 짧은 인생을 마치고 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이 무엇인가?

    내 안의 세계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지?

    이 땅의 것만 보고 있는지?

    사람들을 보고 있는지?

    이 땅의 것에 집착되어 허망한 것만 추구하는지, 세상을 두려워하는지?

     

    하나님을 소망하며 나의 작은 울타리를 좀 넓히고, 여유있게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지금에 견디고,  지금에 오랫동안 기뻐하고, 만족할 줄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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