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상 19장 1-5절 '성숙으로 나아가는 삶'
    2025-06-19 16:30:20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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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암몬 왕 나하스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조문 사절단을 보냅니다. 그러나 암몬의 방백들이 다윗의 사절단을 정탐꾼으로 의심했으며

    사절단의 수염을 깎고, 엉덩이까지 보이게 옷을 잘라 돌려보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문화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수치와 모욕감을 느끼게 한 행동입니다. 

    이런 사절단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다윗은 감싸주고 그들의 입장에서 배려했습니다. 

    사절단에 속한 사람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여리고에 머물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반면 사람들의 말에 휘둘렸던 하눈은 전쟁이라는 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다윗과 하눈의 모습을 대비해보면서 여러 과정을 겪으며 점점 더 성숙한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숙함의 모습은 바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며 내 입장이 아닌, 그들의 입장과 형편을 고려하고 헤아릴 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그것이 성숙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입장에서 삶의 형편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이러한 성숙한 신앙인으로 바로 서기를 겸손히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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