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상 23:1-32 (다윗의 위대함) + 세가지 감사
    2025-06-23 09:17:35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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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레위인의 역할과 직무를 정비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첫째 이스라엘은 오랜동안 제사 제도가 무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사사 시대를 거치면서 성막을 중심으로한 제사 제도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심지어 언약궤가 성막에 있지도 않은 정도였으니 레위인의 활동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전을 건축하기 앞서 이를 다시 정비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동식 성막 시대에서 고정식 성전 시대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광야에서 레위인의 책무를 주었을 때는 이동식 성막을 고려한 조치였습니다. 
    특히 성전 기구를 옮기는 일을 맡았던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이제 고정된 성전을 건축하니 새로운 직무 체게가 필요합니다. 

    다윗은 레위의 세 아들 게르손 그핫 므라리를 중심으로 그 자손들의 직무를 배정합니다. 
    그 중 모세의 자손들은 특별히 따로 때어 언급하네요.  
    성전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총 삼만 팔천명입니다. 
    이 모든 사람이 성전에서  동시에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 멀리서 매일 출퇴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많은 사람이 한번에 봉사할 필요도 없지요.  
    6절에 보면 "각 반으로 나누었더라"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레위인을 각 반차로 나누어 돌아가면서 성전에 와서 봉사하도록 한 것입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자신의 반차를 따라 성전에서 봉사했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바로 다윗 때 반들어 놓은 제도가 그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다만 성전에 항상 상주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아론 자손의 제사장들은 항상 성전에 상주하며 성전 제사를 담당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반차가 아닐 때 레위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유력한 의견은 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예루살렘 성전말고 지방 성소가 따로 있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모든 제사를 다 드린 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각 지방에 제사드릴 수 있는 성소가 있었고 이 지방 성소에서 레위인들이  제사 업무를 담당했을 것이라 추축합니다. 
    성경에서 "산당"이라고 언급된 장소가 그런 곳입니다. 

    아무튼 오늘 본문은 유대인들이 다윗을 왜 위대하게 여기는 지 알 수 있는 또다른 대목입니다, 
    이스라엘 최초로 완벽한 통일 왕국을 만들었고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수도로 삼았고 
    주변나라를 정복하여 가장 큰 영토를 이루었고 
    언약궤를 옮기고 성전제도를 정비하여 여호와 중심의 신정국가체계를 수립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기가 다윗의 별일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안타깝게도 지금 이스라엘은 다윗의 정신을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란을 향해 마구 미사일을 쏘며 사람들 죽입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세운 목적은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나님과 열방 사이의 중재자 역할이지요. 
    그러나 지금의 이스라엘은 중재자가 아닌 왕이 되려고 합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 넘어질까 조심하라. 
    높아지려 하는자 낮아질 것이다. 
    살려고 하는자 죽게 될 것이다. 

    속히 전쟁이 멈추기를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다윗의 위대함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
    어제 새가족 환영회에 은혜 주심에 감사 
    오늘 드디어 임플란트 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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