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창세기 32:22~32 (야곱이 홀로 남았더니)
    2026-04-30 09:08:28
    홍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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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난 이후 세일 땅 에돔 들에서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자신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함을 느끼자 형의 마음을 누그려뜨리려고 예물을 여러 떼에 실어 보냅니다.

    야곱은 밤에 일어나 얍복 나루를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과 그가 소유한 여러 짐들을 건너게 하고 나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다가와 밤새도록 씨름을 하게 됩니다. 한편 그는 야곱을 이기지 못할 것 같자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게 되었고, 새벽녘이 다가오자 그는 자신을 보내달라고 하자 야곱은 자기 자신을 축복해 주라고 합니다. 이윽고 그사람이 야곱의 이름을 묻고 앞으로 다시는 야곱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라고 하며 대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면서 축복해주고 떠나갑니다. 야곱과 씨름한 그 사람이 천사 아니면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혹은 야곱의 마음 가운데에 있는 ‘선과 악의 마음’ 일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야곱은 곧 만나게 될 형 에서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답답한 마음 때문에 온갖 걱정이 앞선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홀로 남은 야곱은 인생의 결정적인 위기 앞에 놓이게 됩니다. 그동안 일궈 놓은 가족과 또 많은 재산들… 모두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고 또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런 일생 일대의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씨름을 거시고, 날이 새도록 함께 뒤엉켜 씨름을 하시고, 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십니다. 가족들과 혹은 여러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오로지 홀로 남겨져 있을 때 비로소 나타나셔서 야곱을 만나주십니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홀로 남겨져 외로운 상황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가족도 재물도 해결해 주지 않는, 아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철저히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만나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과 독대하면서 오로지 하나님의 관계에 집중하며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날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고, 또 하나님께서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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