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3장에서 하나님은 삼손의 부모에게 자녀를 나실인으로 키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같은 명령을 두번 반복해서 기록할 정도로 강조하고 있지요.
따라서 삼손의 부모가 삼손을 잘 양육했을지 궁금해 하며 14장을 읽게됩니다.
1절부터 충격적이네요.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 블레셋 여인을 보고 마음에 들어합니다.
14장에는 유독 "내려가다"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1,5,7,10,19)
이는 삼손이 영적 상태를 상징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나실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내려가기만 했습니다.
또 주목할 단어는 "보다" 라는 단어입니다.
1절과 2절에 나온 보다 라는 단어는 사사기의 주제인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할 때 소견으로 번역된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삼손은 자기 눈에 보기에 좋은 대로 행했습니다.
그는 이방 여인이 마음에 들자 자기 보기에 좋으대로 그 여인을 취했습니다.
삼손의 부모는 이런 그를 말리지 못합니다.
고대 근동 가부장 사회에서 자식의 결혼은 아버지의 권한입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데 완전히 실패한 것입니다.
삼손은 사자의 시체에 있던 꿀을 취해서 자기도 먹고 부모에도 주었습니다.
나실인의 규례는 커녕 일반인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은 규례도 지키지 않습니다.
또한 딤나에 내려가 결혼 잔치를 합니다.
여기서 잔치로 번역된 단어의 어원은 "마시다" 입니다.
즉 잔치를 열어 포도주와 독주를 마셨다는 뜻입니다.
13장에서 두번이나 반복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보란듯이 정면으로 위반합니다.
마노아의 부모는 자식 교육에 실패했고 삼손은 극심하게 타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 소망의 메시지가 나옵니다.
4절은 이 일이 블레셋을 치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말합니다.
개역 개정 번역은 삼손을 주어로 삼는 오역을 했지만 원문은 하나님이 주어입니다.
삼손이 어떻게 살든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일하고 계셨습니다.
얼마나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가정도, 대광교회도, 한국교회도 부족한 것 투성이 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생각하니 큰 힘이 납니다.
우리의 구원과 교회의 회복이 우리에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함에 달려 있기에 주님 안에서는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해야할 몫은 해야 하겠지요.
이 하나님의 역사에 "긍정적인 방식으로" 동참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연약함의 틈을 타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한 행실을 통해 역사하시도록 겸손히 순종해야 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 시대에 대해서도 소망을 품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한 성도를 상담하며 이야기를 들어드렸습니다. 듣는 것 만으로도 성도님의 근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감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945 | 사사기 20:1-7 (표면적 사건과 내면적 진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10 |
| 1944 | 사사기 19:22-30 (돌봄의 책임을 아무도 감당하지 않을 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9 |
| 1943 | 사사기 19:11-21 (그래도 이 정도는 하겠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8 |
| 1942 | 사사기 19:1-10 (조그만 삐딱선)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7 |
| 1941 | 사사기 18:21-31 (목사마저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6 |
| 1940 | 사사기 18:1-20 (경건의 모양뿐만 아니라 능력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4 |
| 1939 | 사사기 16:15-31 (교회의 모순이 해석이 됩니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3 |
| 1938 | 사사기 16:1-14 진정한 사랑 | 박종세 | 2026-10-02 |
| 1937 | 사사기 15:1-20 (착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 김동우 | 2026-10-02 |
| 1936 | 사사기 16:1-14 (나쁜 사랑)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2 |
| 1935 | 사사기 15:1-20 (무수한 딤나 여인들에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1 |
| 1934 | 사사기 14:1-20 (내려가다, 보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30 |
| 1933 | 사사기 13:15-25 (무명이 유명보다 분별력 있는 시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9 |
| 1932 | 사사기13:1-14 | 박종수 | 2026-09-28 |
| 1931 | 사사기 13:1-14 (당연한 압제)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