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7장부터 시작된 에피소드가 마침표를 찍습니다.
17, 18장에는 크게 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
미가, 레위인 청년, 단지파
이들은 각각 이스라엘의 구성원들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입니다.
미가는 이스라엘의 일반 백성들을, 레위인 청년은 제사장을, 단 지파는 지파를 상징하지요.
미가는 어머니로부터 훔친 돈으로 신상을 만들고 개인 제사장을 고용했습니다.
하나님을 일개 형상으로 만들어 2계명을 범할뿐만 아니라 제사제도를 사유화 했습니다.
레위인 청년은 생계를 위해 미가 집의 개인 제사장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단 지파를 축복하고 더 좋은 조건에 단 지파로 일자리를 옮깁니다.
단지파는 힘으로 미가에게 속한 레위인 청년과 신상 등을 빼았습니다.
동족에게 강도짓 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지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상관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라이스 백성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합니다.
그들은 강한 자들에게는 약하고 약자들에게는 잔혹했습니다.
이 에피소드의 제일 마지막은 이렇게 의미심장하게 끝납니다.
레위인 청년이 모세의 손자 게르솜의 자손임을 밝힙니다.
보통 인물을 소개할 때는 제일 처음에 그 인물이 등장할 때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자가 특별한 강조를 위한 문학적 장치로 제일 마지막에 소개하는 것이지요.
무엇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모세의 후손들마저도 이렇게 타락했음을 보여줌으로 이 시대가 얼마나 하나님과 멀어져있는지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직접 받았습니다.
그의 집안은 누구보다도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이스라엘을 인도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손들 마저도 이렇게 타락했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이 답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일반 백성들도, 지파도, 레위인도, 무엇보다 모세의 후손 마저도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습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행여나 '목사마저도' 혹은 '크리스찬들 마저도' 라는 말을 듣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런 기대조차 하지 않는 시대가 되버린 것은 아닌지 부끄럽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라는 우상이 이렇게 강력하네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기, 말씀대로 순종하기,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고 행하기...
걸음마부터 다시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가지 감사
미가, 레위인 청년, 단지파의 모습을 통해 나와 우리를 성찰하게 하시니 감사
경각심을 가지고 다시금 납작 엎드립니다. 무릎꿇게 하시니 감사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계절의 변화 주시니 감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945 | 사사기 20:1-7 (표면적 사건과 내면적 진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10 |
| 1944 | 사사기 19:22-30 (돌봄의 책임을 아무도 감당하지 않을 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9 |
| 1943 | 사사기 19:11-21 (그래도 이 정도는 하겠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8 |
| 1942 | 사사기 19:1-10 (조그만 삐딱선)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7 |
| 1941 | 사사기 18:21-31 (목사마저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6 |
| 1940 | 사사기 18:1-20 (경건의 모양뿐만 아니라 능력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4 |
| 1939 | 사사기 16:15-31 (교회의 모순이 해석이 됩니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3 |
| 1938 | 사사기 16:1-14 진정한 사랑 | 박종세 | 2026-10-02 |
| 1937 | 사사기 15:1-20 (착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 김동우 | 2026-10-02 |
| 1936 | 사사기 16:1-14 (나쁜 사랑)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2 |
| 1935 | 사사기 15:1-20 (무수한 딤나 여인들에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1 |
| 1934 | 사사기 14:1-20 (내려가다, 보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30 |
| 1933 | 사사기 13:15-25 (무명이 유명보다 분별력 있는 시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9 |
| 1932 | 사사기13:1-14 | 박종수 | 2026-09-28 |
| 1931 | 사사기 13:1-14 (당연한 압제)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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