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들릴라는 날마다 삼손을 재촉하며 졸랐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드릴라에게 왜 힘의 근원을 묻는지를 되묻지 않았습니다.
그가 번뇌했던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이나 나실인의 서원이 아니었습니다.
들릴라와의 관계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음에도 들릴라에게 비밀을 알려줍니다.
삼손이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실 우리도 비슷하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를 상하게 할 줄 알면서 행하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중독에 빠지면 자신의 몸과 마음에 큰 해를 가하면서도 헤어나오지 못하지요.
삼손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나실인 서원은 긴 머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미 모든 나실인의 서원을 어겼고 결국 하나 남은 머리카락 마져 잘리게 되자 하나님의 영이 완전히 떠났습니다.
삼손의 힘의 근원은 머리카락이 아닌 하나님의 영입니다.
머리카락이 잘려서 그의 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떠나 힘이 사라진 것이지요.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타락의 근원이었던 눈이 뽑힙니다.
그동안 눈에 보기에 좋은 대로 행했으나 이제는 "보고" 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손을 조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곤 신전에 모여 잔치를 벌였습니다.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여 힘을 얻어 신전의 기둥을 무너 뜨렸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죽습니다.
히브리서 11장 32절에 보면 삼손을 믿음의 사람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그 이유가 그의 마지막 행위 때문이었들 것이라 해석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자 비로서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여 힘을 얻었고 눈이 보였을 때보다 더 많은 적을 물리쳤습니다.
이 행위가 믿음의 행위인 것이지요.
삼손은 대 사사 중에 유일하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못한 사사입니다.
삼손이 사사로 있을 동안에도 유다는 블레셋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삼손의 시대에는 평화로왔다는 말이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실인의 의무도 저버리고 오직 자신이 욕망을 위해 살아간 삼손을 보면서 교회의 모순이 해석이 되네요.
왜 악한 사역자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처럼 보이는 지 이해가 됩니다.
재정비리와 성비리를 저지르는 목회자가 있는 교회에도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일들도 일어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의 결과일 것입니다.
유다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삼손이라는 망나니를 통해서라도 블레셋을 치셨던 것처럼
불의한 리더가 있는 교회에 경우도 하나님께서 그 교회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일시적으로는 역사하신 것이지요.
결국 우리를 살리는 것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캄캄한 칠흙 속에서도 빛을 비춰 줍니다.
두 눈이 멀쩡할 때 믿음의 순종을 해야 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자기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실패한 자에게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감사 합니다.
어제 2주만에 공동체 금요기도회를 했습니다. 은혜 주심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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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 | 사사기 20:1-7 (표면적 사건과 내면적 진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10 |
| 1944 | 사사기 19:22-30 (돌봄의 책임을 아무도 감당하지 않을 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9 |
| 1943 | 사사기 19:11-21 (그래도 이 정도는 하겠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8 |
| 1942 | 사사기 19:1-10 (조그만 삐딱선)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7 |
| 1941 | 사사기 18:21-31 (목사마저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6 |
| 1940 | 사사기 18:1-20 (경건의 모양뿐만 아니라 능력도)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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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 | 사사기 16:1-14 진정한 사랑 | 박종세 | 2026-10-02 |
| 1937 | 사사기 15:1-20 (착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 김동우 | 2026-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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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5 | 사사기 15:1-20 (무수한 딤나 여인들에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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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3 | 사사기 13:15-25 (무명이 유명보다 분별력 있는 시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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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 | 사사기 13:1-14 (당연한 압제)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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